바람이 지나는 일상

2016년 다이어리 - 양지사

책친구 2015. 10. 29. 14:59


내년 다이어리를 장만했습니다.
매년 10월 하순이 되면 다음 해 플래너(다이어리)를 찾아보는데요,

올해는 양지사 25절 다이어리를 샀습니다.


10월말 현재, 인터넷몰이나 핫트랙스몰,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20% 할인하고 있습니다.
저는 양지사 유즈어리 25A를 20% 할인된 가격 9,600원에 샀습니다.
(포인트 1,000점을 함께 결제해서 실제로는 8,600원)

 

예전에는 프랭클린 플래너를 매년 샀었는데, 거의 쓰지 못했습니다.
의지를 가지고 구매했었지만, 게을러서 언젠가는 제대로 쓸 거라는 다짐만 하며 몇 년을 보냈습니다.


그 의지라는 것이 이상한 게, 보관철까지 해서 프랭클린 플래너를 비싸게 살 때는 얼마 쓰지도 않던 것이
포기하지 않으니까 어느 해부터는 만 원 이하의 제품을 사도 거의 매일을 쓰게 되더군요.

원래는 고도다이어리에서 나온 '그이상 25절'을 좋아하는데요,
제품을 구하기가 어려워 올해는 25절이라도 조금 더 작게 나온 양지사 제품으로 했습니다.
그이상 25절은 아래 그림처럼 일일 일정에서 시간 배열이 비교적 이른 시간부터 왼쪽으로 길게 되어 있습니다.
이 점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홈페이지에 들러보니 안타깝게도 이번 연말에는 2016년 다이어리가 나오지 않을 거라는 공지가 있었습니다.
2016년 초에는 나오겠지요.^^


 

     
< 그이상 25절, 2015년 >


양지사 다이어리는 분야 1위 업체답게 물량도 많고, 디자인도 해마다 다양해지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더욱 다양한 표지색으로 고르는 자의 고민을 깊게 만들더군요.
한떄는 밝고 화려한 색상을 선택한 적도 있지만, 올해는 심적 영향인지 회색을 골랐습니다.

  
< 양지사 유즈어리 25절 A형, 2016년 >

 

9월 26일 현재 잘 쓰고 있어요.
플래너 처음 살 때는 수~ 년동안 거의 쓴 날이 없이 한 해를 보내고는 했어요.

지금은 습관이 되어서 거의 매일 적고 있어요.


맨아래 사진처럼 형광펜으로 점선을 찍어서 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