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책을 읽다 재미있는 내용이 있어서 퀴즈로 올려봅니다.
책은 한승원 작가의 장편소설 '다산'입니다. 다산 정약용이 주인공입니다.


<퀴즈>
우리가 지껄거리는 말(言)과 동물 말(馬)의 이름이 같은 이유는?(공통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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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사진을 가진 게 없어서 몇 달전에 구경했던 당나귀 사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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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발이 있는 말(동물)도 천 리를 가고, 발이 없는 말(言)도 천 리를 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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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을 볼까요?
한승원 '다산', 1권 147쪽
 정약용은 그의 말을 재미있어 하며 눈을 초롱초롱 뜬 채 듣고 있는 아전과 역졸과 관노들을 향해 "우리가 지껄거리는 말[言]과 우리의 상전인 말[馬]님의 이름은 왜 같은 줄 아느냐?" 하고 물었다.

 아무도 대잡을 하지 않으므로 그가 말했다.
 "발이 있는 우리의 말님도 천 리를 가고, 발이 없는 말[言]도 천 리를 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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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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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눈여겨보지 않던 작은 연못 가운데 초라한 정자였으나 수많은 크고 웅장한 전각들을 거느리고 있었으며 넓은 궁궐의 모든 건축물들과 풍경을 모두 거느린 듯했다. - 이정명 '뿌리깊은 나무' 2권 188쪽 (경복궁 향원지 취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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