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 어제부터 푹티비(Pooq TV)에서 VOD 다시보기 서비스를 거의 실시간으로 봤다.

항상 본방은 휴대폰의 DMB로 보거나 본방 20분쯤 뒤 제공되는 VOD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하였다. DMB는 무료이긴 하지만 작은 화면이라 보고 있자면 감질맛이 난다.

이런 마음을 잘 아는 천사같은 사람이 푹티비에 있었는지 며칠전부터 VOD를 실시간 TV 속도와 거의 비슷하게 서비스 해준다. on-air VOD 서비스라고 한다.

계 탄 것 같다!


물론, 서비스하는 채널은 한정되어 있다.
KBS, MBS, SBS, JTBC 등 네 곳의 주요 시청 시간대 방영되는 인기 프로그램들에 한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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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TV 서비스를 하고 있기 때문에 on-air VOD 서비스는 수익에 도움이 안될지도 모르는데 나같은 VOD 의존 시청자가 있다는 걸 알고 유익한 서비스를 시작해준 것 같아 고맙다.

덕분에 어제에 이어 오늘도 보고 싶은 드라마를 휴대폰이 아닌 큰 화면으로 잘 보았다.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려'

 


배우 이준기가 나오는 사극을 좋아하기 때문에 '달의 연인'도 재미있게 보고 있지만, 2015년에 KBS2 '너를 기억해'에서부터 팬이 된 박보검을 더 보고 싶어서 실시간 VOD 서비스로는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을 보았다.
영화 '쎄씨봉'에서 '조개껍질 묶어~♪'를 부르는 목소리에 깜짝 반했던 강하늘의 매력을 재발견한 '달의 연인'이지만, 요즘 대세인 보검이를 이기지는 못하는 것 같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구르미를 채널 한번 돌리지 않고 잘 보고 있으니 말이다.

참고로, tving에서 '삼시세끼 고창편'은 밤 12시가 지나도 VOD 다시보기 서비스를 해주지 않았다. 매번 그런 것 같다. 금요일 밤이라 서비스 올리는 사람이 없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푹티비에서 tvn 프로그램도 하면 좋겠다.



영화 '쎄시봉' (2015), 강하늘 '조개껍질 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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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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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눈여겨보지 않던 작은 연못 가운데 초라한 정자였으나 수많은 크고 웅장한 전각들을 거느리고 있었으며 넓은 궁궐의 모든 건축물들과 풍경을 모두 거느린 듯했다. - 이정명 '뿌리깊은 나무' 2권 188쪽 (경복궁 향원지 취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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