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이내의 짧고 흥겹고 효과 좋은 운동 영상 세 가지

 

 

쉬울 것 같지만 몸치인 누군가(나? 나!)는 안되는 동작도 많아요.
그렇더라도 엇박이나마 따라해 보면 슬슬 땀이 나기 시작해요.
배도 꺼지고 기분도 차츰 상쾌해지구요.


세월 갈수록 살빼는 건 정말 정말 정말(정말 무한∞) 더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날 좋아하는 건 요요뿐인 것 같은 슬픈 예감도 들고요.

요즘은 찾아보면 다양한 운동 영상들을 쉽게 접할 수 있어요.

건강한 삶을 살아가길 원하는 착한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최근에 제가 찾은 영상 세 가지를 연결시켜 봅니다.
이미 알고 있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

 

 

1. Fitness Master Class - Zumba avec Jessica Mellet

프랑스어 같아요. 제시카와 함께 줌바 댄스 추자는 제목인 것 같아요.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는 못하겠어요.^ㅍ^

핑크 운동복 입은 분은 집근처 강변 체육공원에서 금요일 저녁에 에어로빅 지도하던 강사분 닮았어요. 발목, 손목, 무릎 등을 꺾는 것만 봐도 쉬운 동작에서도 잘 추는 사람인 걸 알 수 있는 몸놀림이 있어요. 

10분이 넘지만 쉬는 시간이 있으니까 힘 닿는 데까지만 해도 되요.

 

 

저 분의 다른 영상도 한번 볼까요?
떼영상이죠.
광장에서 많은 사람들과 하는 댄스 영상이에요.

 ▷ Jessica MELLET - Aero Dance - Move Your Fit 9

 

 ▷ Jessica MELLET - AERO DANCE Version Longue - Move Your Fit 11 - Paris

 

 

 

2. 유리 & 숀리의 '할 수 있어 (U can do it)'

 

음악이 제일 끌렸어요.
힘이 있어요. "무브!"
멜론 이용자라면 운동복 입은 버전, 귀엽고 강렬한 칼라의 티셔츠를 입은 버전 등 여러 버전의 뮤직 비디오를 무료로 다운받거나 볼 수 있어요.

물론 유튜브에도 있어요.

 

 

3. 기아팔뚝

 

영상이 안나올 경우 유튜브에서 '기아팔뚝'이라고 치면 결과물들이 나와요.
처음엔 제목이 무슨 뜻인지 몰랐어요.
아는 건 자동차, 스포츠팀 브랜드 정도?
생각해보니 이 영상을 따라 하면 팔뚝이 가늘어진다는 뜻인 것 같아요.
지방을 떨어내는 운동인 거죠.
개인적으로는 발동작을 최소화하고 할 수 있으니 마음에 들어요.(이유는?^^)

 

 


4. 이름이 기억나지 않지만, 일본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를 SD(숏다리)로 작고 귀엽게 만들어서 음악과 몇 가지 짧고 빠른 동작을 반복시키는 영상이 있었어요. 귀엽고 웃긴데 따라 하다보면 힘들어서 운동 효과가 있는 영상이었어요.
아주아주 오래전 일이라 그걸 지금 찾아보려고 해도 도저히 이름이 기억 안나서 찾을 수가 없네요. 제가 가장 좋아한 건 '흑의 계약자' 1기 헤이 영상이었어요.
기아팔뚝 영상을 보고 갑자기 떠오른 옛기억이에요. 애니메이션 못 본지 정말 오래 되었어요. 아, '에픽 : 숲속의 전설'이라든가 '앵그리 버드 더 무비', '개구리 왕국', '굿 다이노' 같은 전체관람가 가족 애니메이션은 극장에서 꾸준히 본 편이에요. 연재하는 일본 애니메이션은 제 바다 깊은 곳 어딘가에 잠들어 있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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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친구

책친구

누구도 눈여겨보지 않던 작은 연못 가운데 초라한 정자였으나 수많은 크고 웅장한 전각들을 거느리고 있었으며 넓은 궁궐의 모든 건축물들과 풍경을 모두 거느린 듯했다. - 이정명 '뿌리깊은 나무' 2권 188쪽 (경복궁 향원지 취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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