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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꽃, 칼랑코에, Kalachoe, flower, 겨울꽃, 봄꽃

 

겨울이면 어김없이 피는 꽃.

어떨 때는 겨울 아닌 때에도 폈었다. 아마 봄?

2주 이상 물을 못 줬던 때에도 살아있어 주었다.

몇 년생 식물인지는 몰라도 우리집에서는 십 년은 된 것 같다.

더 됐나? 덜 됐나? 오래되었다.

 

흰색, 노란색, 주황색, 분홍색, 빨간색을 보았다.

지금은 흰색은 없다.

아마 다른 꽃들과 색이 섞여서 다른 색으로 피게 된 것 같다. 분홍색이라든지.

장미허브와 같이 심었던 다육이는 장미허브에 밀려서 겨우 구석자리만 차지하고 있고 꽃도 일찍 진다.

 

키우기 쉽다.

가끔 쌀뜨물을 준다.

시금치 삶은 물을 식혀서 준 적도 있고 우유통을 씻을 때 물을 타서 준 적도 있다. 

추우나 더우나 잘 있어 줘서 고맙다.

 

20210301 비 오던 날 다육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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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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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눈여겨보지 않던 작은 연못 가운데 초라한 정자였으나 수많은 크고 웅장한 전각들을 거느리고 있었으며 넓은 궁궐의 모든 건축물들과 풍경을 모두 거느린 듯했다. - 이정명 '뿌리깊은 나무' 2권 188쪽 (경복궁 향원지 취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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