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 날씨, 시든 나무, 물주는 관리인
날씨가 가물다 가물다 하더니 산속의 나무, 야생초, 한방약초 등이 시들어 잎이 쪼그라들었습니다. 배봉산 공원(둘레길)입니다.
↑ 참나리
↑ 산국
산 위로 조금 더 걸어가다 의외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구청 직원들이 호스(고무관)로 물을 끌어와 시든 식물에 꼼꼼히 물을 주고 있었습니다. 참말로 긴 호스였습니다. 구청에서 조성한 공원이라 세심하게 살피는 것 같습니다.
배봉산에는 길이 35m의 황톳길이 있습니다. 맨발로 걸어야 보람을 느낄 수 있다는데요, 발이 닿는 부위(발가락, 발바닥, 뒤꿈치)에 따라 지압효과가 각각 있다고 합니다.
발가락 : 두통, 중풍, 건망증, 치매 예방
많이 걸었다면, 불면증과 소화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동대문구 블로그에 의하면 아토피 개선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글 보러 가기)
황톳길을 이용하는 분들은 신을 곱게 벗어놓고 여러번 왕복하기도 합니다. 모르고 신발을 신은 채 걷다가 어르신께 주의를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황톳길로 걷지 않으려면 옆에는 일반 산책로를 이용하면 됩니다.
황톳길 옆에는 발을 깨끗하게 씻을 수 있는 수돗가가 있습니다.
동대문구 블로그에 방문해 보려면, '바람이 지나는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