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려' 7화는 뮤직비디오인 줄 알았다.
이준기, 강하늘, 박시은, 남주혁 등 배우들 보는 맛으로나마 보는 시청자의 시청 욕구를 떨어뜨렸다.
그런데, 마지막에 정윤 역의 김산호가 뮤비를 드라마로 살려낸 것 같다.
이준기의 "미치게 싫어." 엔딩컷도 한몫 했지만 7화의 인공호흡기는 역시 김산호였던 것 같다.
김산호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처음 봤었다.
'달의 연인 - 보보경심:려' 7회, 정윤과 3황자 왕요의 대립 장면
[대화]
정윤 : 너희에겐 사소한 장난이라도 소에겐 그렇지 않아!
왕요 : 그리 싫으면 안 벗었으면 될 거 아닙니까? 그깟 자존심에 기어이. 쳇!
정윤 : 사람은 저마다 건드리면 약해지는 것이 있어.
넌, 왜 늘 그런 델 후벼파는 거냐?
왕요 : 제가요?
허면 형님께 외가가 그리 미천한데 무슨 배짱으로 정윤 자리를 지키시냐 했을 때도 기분 상하셨겠습니다?
정윤 : 그런 말을 쉽게 하면, 안된다는 걸 가르쳐 주랴?
다음 회차에서는 결투?
(다음 회인 8회에서 결투는 없었습니다. 아쉽네요.
결투 장면을 넣고 정윤 편에 왕소가 서고, 백아가 서고, 왕요 옆엔 왕원과 왕은이 서고... 그렇게 긴장감을 고조시키면서 극을 전개시켰다면 '달의 연인'이 살아났을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오, 오, 오, 황후 유씨의 오상궁 질투나 10황자 왕은과 순덕의 에피소드, 지난번 왕소에게 한 것처럼 오상궁에게도 내가 뭘 잘못했냐고 따지는 해수 등 이야기가 좀 약했어요.
재위 기간이 짧아도 정윤 왕무가 다음 황위에 오르긴 하니까 한번 왕요를 꺾는 장면이 나와도 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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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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