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울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동요 '새로운 길' 노랫말은 故 윤동주 시인의 시



 동요 노랫말이 예뻐서 음악사이트에서 몇 곡 산다는 게 수백 곡이었습니다. 그러고도 다 못살 정도로 아름다운 동요가 많았습니다. 아쉽게도 '사물악기가 된 도깨비' 같은 곡은 정식곡이 아닌지 어느 음악 사이트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동요 '새로운 길'은 1992년 제4회 KBS 창작동요제 우수상 수상곡이며, 작곡가가 故 윤동주 시인의 시로 노랫말을 붙였습니다. 시인의 시를 동요로 들으니 '별 헤는 밤', '서시', '자화상' 등을 통해 가졌던 시인의 시에 대한 느낌과는 다른 밝고 희망 찬 느낌이 듭니다.

 특이한 사항은 불렀던 학생이 탤런트 이인혜라고 합니다. 저는 드라마 '쾌걸 춘향(KBS2, 2005년)'에서 처음 봤던 배우입니다. 지금도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아는데 재주가 많나 봅니다. 작곡가 안갑상 선생의 모습과 이인혜가 부르는 모습은 유튜브 영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여기)


동요 '새로운 길'

시 윤동주
작곡 안갑상

** 1절

내를 건너 숲으로 가자
고개 넘어 마을로 가자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은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산새가 울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희망의 길

내를 건너 숲으로 가자
고개 넘어 마을로 가자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은 새로운 길


** 2절

반복




윤동주 시인의 시 '새로운 길'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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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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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눈여겨보지 않던 작은 연못 가운데 초라한 정자였으나 수많은 크고 웅장한 전각들을 거느리고 있었으며 넓은 궁궐의 모든 건축물들과 풍경을 모두 거느린 듯했다. - 이정명 '뿌리깊은 나무' 2권 188쪽 (경복궁 향원지 취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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