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용도 문구, 밀란(Milan) 버블(Bubble) 지우개-연필깎이


 

대형 서점에 갔을 때 예쁜 디자인을 한 문구가 하나 눈에 들어왔어요.
문구 파는 구역을 지나는데 화장품 컴팩트같은 것이 보이는 거예요.
궁금해서 보니, 지우개가 보였고 연필깎이는 숨어 있었어요.

흰색 지우개는 때가 타지 않도록 뚜껑으로 보호받고 있었고, 연필을 깎고 난 톱밥은 다른 뚜껑에 쌓이게 되어 있어서 뒷손이 필요없을 것 같았어요.

밝은 파랑 색깔이 참 예뻐 보였는데 야무진 다용도 기능이라 망설임 없이 샀어요.
마침 간단하게 잘 깎이는 작은 연필깎이가 필요하기도 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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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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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눈여겨보지 않던 작은 연못 가운데 초라한 정자였으나 수많은 크고 웅장한 전각들을 거느리고 있었으며 넓은 궁궐의 모든 건축물들과 풍경을 모두 거느린 듯했다. - 이정명 '뿌리깊은 나무' 2권 188쪽 (경복궁 향원지 취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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